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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둘은 책읽기를 즐겨 경전의 장구에도 밝지 못하고, 시사에 빠져 문장을 곱게 다듬지도 않았다.
배우는 자로서는 마땅히 그 게으름에 벌을 받아야 하나,
내가 크게 너희를 꾸짖지 않은 것은 그래도 너희가 배움에 큰 가지와 줄기는 항상 잡고 있기 때문이며,
시절 또한 장구에 매달리고 사부나 읊조리며 보낼 수는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진정한 난세가 이르면,
필요한 것은 문장과 학식이나 사사로운 수양이 아니라
그것들을 활발하게 실천하는 힘이다.
- 이문열 [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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