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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 누구에게나, 인간은 태어날 때의 흔적이라고나 할 배꼽이 있다.
그와 마찬가지로,
인류가 발생된 태고(太古)적의 점액이나 알 껍질은,
인간에게 최후까지 붙어 다니게 마련이다.
끝내 인간이 되지 못하고 언제까지나 개구리 또는 도마뱀이나 개미로 끝나는 사람도 적지 않다.
머리는 인간인데 몸뚱이는 물고기라는, 그런 사람도 있다.
그러나,
누구나 인간이 되기를 뜻하며,
자연이 던져 준 존재임에는 틀림없다.
- 헤르만 헷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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